국제유가, 시리아 공습 완화설에 소폭 상승 마감
국제유가, 시리아 공습 완화설에 소폭 상승 마감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4.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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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관련 태도를 바꿔 시리아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음에도 글로벌 원유 재고 감출에 따라 상승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하락세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OPEC이 4월 월간보고서를 통해 3월 OPEC의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재고 또한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해 수급 밸런스 기대가 높아져 국제유가는 상승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5센트(0.4%) 상승한 67.07 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4센트(0.1%) 하락한 72.02달러로 장을 마감해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공격이 언제 행해질지 말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기존의 공습가능성을 다소 완화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구리 등 산업재 금속 가격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졌음에도 전일 발표된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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