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수원광명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16.2% 인하
서울춘천, 수원광명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16.2% 인하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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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춘천, 수원에서 광명으로 가는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구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16일 0시부터 인하한다고 밝혔다. 최대 16.2% 인하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자금재조달을 통해 발생한 공유 이익을 활용해 시행된다.

지난 2009년 7월 개통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작년 6월 개통한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에서 강원 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 교류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춘천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5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 이후에도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재정고속도로와의 통행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재구조화 등 후속 인하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최장거리(61.4km)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1종 차량)의 경우 6800원에서 5700원으로 1100원(16.2%),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 1100원에서 9500원으로 1600원(14.5%) 각각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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