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폭락-서브프라임, 엔캐리등 악재 속출
아시아증시 대폭락-서브프라임, 엔캐리등 악재 속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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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대폭락-서브프라임, 엔캐리등 악재 속출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  월마트 등 소매기업의 실적 부진, 엔캐리 청산문제등 전일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15일 도쿄와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나스닥은 1.7%, S&P 500지수는 1.8%나 급감했다.

뉴욕 증시의 급락은 곧바로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니케이 지수의 경우 2.19% 하락하며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증시역시 이같은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됐다.

상하이지수는 0.05% 내렸고홍콩증시는 2만2천선이 무너졌다.

대만은 3.6%, 싱가포르 증시는 3.6%,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신흥시장 역시 맥을 추지 못한채 4% 이상 폭락했다.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 이머징마켓 증시는 물론 홍콩·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권 선진 증시도 일제히 급락한 것.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도 악재로 돌아서고 있다. 엔화는 3일째 상승하면서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유로에 모두 4개월 최고치로 급등했다. 신용 경색위기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자들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5일 휴장했던 증시가 내일 개장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1800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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