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스마트 서비스 전성시대..공항, 역, 은행, 음식점등 다방면으로 키오스크 활용 급증
무인 스마트 서비스 전성시대..공항, 역, 은행, 음식점등 다방면으로 키오스크 활용 급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4.1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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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세탁편의점, 무인 우동 전문점, 무인 인형방..모두 사람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진 창업 아이템이다. 일본에서 인기중인 무인 점포 시스템이 서서히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무인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무인결제시스템 개발이 상용화되고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앞으로 더욱 활용될 소지가 크다.

무인점포 주문 결제기 디지털 키오스크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키오스크는 스크린을 터치하여 전자 주문을 이루는 무인 단말기다. 주문 자판기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편리함도 있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인천대학교 신입생인 A씨는 구내 커피 전문점을 찾았다. 커피를 주문하려하니 키오스크 주문을 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잠시 당황했으나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금액을 입금하니 자동 주문이 이루어져 커피만 받아들고 나가면 됐다.

이처럼 키오스크 무인결제시스템은 공항, 역, 영화관은 물론, 대학교 구내 식당이나 매점, 각종 음식점등에서 원활하게 사용되고 있고, 더욱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상의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업체 ‘BCC 리서치’는 최근 무인점포 주문/결제기인 ‘디지털 키오스크’에 대한 세계 시장규모가 2020년 현재의 2배 수준인 2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 ‘월마트’와 ‘아마존’은 각각 디지털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무인점포인 ‘샘스 클럽’과 ‘아마존 고’를 운영 중인데, 소비자가 물품을 선택해 계산대에 올려놓으면 자동스캔 후 계산금액을 제시하고, 카드로 결제토록 하는 등 쇼핑의 전 과정을 무인화 했다

 한국에서도 무인매장이 소매유통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주문/계산대를 무인시스템으로 대체한 스마트 매장들을 현재 170여개 운영 중이며, 전국 250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 은행권도 홍채나 지문 등 생체정보를 이용하여 고객을 식별한 후 은행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주요서비스들(대체율 90%)을 제공하는 스마트 영업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무인매장은 아니지만 사람이 하던 서비스를 무인화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자가 물품선택 후 매장에 설치된 바코드 단말기 ‘쇼퍼’로 스캔하면 주문과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에 있다

AI(인공지능)과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서 키오스크 무인 결제 및 무인 서비스 시장은 올 한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참고사진:맥도날드 제공
참고사진:맥도날드 제공

 

새로운 유통질서를 만드는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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