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가나 피랍국민 무사귀환 총력..남북관계등 외교부 패싱론도 일축”
강경화 장관 “가나 피랍국민 무사귀환 총력..남북관계등 외교부 패싱론도 일축”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4.0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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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일 가나 주변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피랍된 것과 관련, “무사귀환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발생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 외교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해결에 진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가나·나이지리아·토고·베냉 등 현지 국가들은 물론, 미국·EU 등 우방국들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우리 국민의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한 귀환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교부는 해외체류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며 “3월 3일부로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확대 개편했고, 5월에는 해외안전지킴이센터를 개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핑에서는 최근 남 및 북, 미국, 중국등 한반도 대화 국면에서 ‘외교부 패싱론'에 대해 "현재 외교부·통일부·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모든 부처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외교부도 NSC의 일원임은 물론이고, 또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 제가 위원으로 들어가 있다. 정상회담 3개 소위원회에도 외교부가 참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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