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차 융합상생포럼 프레스센터에서 6일 개최 "한국형 열린 소통의 융합과 상생 사회문화 조성"
제 6차 융합상생포럼 프레스센터에서 6일 개최 "한국형 열린 소통의 융합과 상생 사회문화 조성"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04.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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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상생포럼이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7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사회 대통합 과제'를 주제로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와 계층간 융합과 상생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 대 통합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이를 위해 “융합상생을 위한 한국형 열린 소통의 융합과 상생의 사회문화를 어떻게 우리 사회에 확산 할 것 인가?” 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서두에서 인사말에 나선 손봉호 서울대 교수는 "전 세계에서 우리만큼 갈등이 심각한 사회는 많지 않다."며 "갈등과 분열은 우리 민족의 고질"이라고 말해 우리 사회의 갈등구조를 꼬집었다.

손교수는 "우리가 단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힘이 없고 힘이 없기 때문에 일본에게 수모를 겪게 된 것"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는 사회의 공익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터득하고 실천에 옮길만한 합리성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그들이 사회를 주도할 수 있어야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1 주제 발표자로 나서는 김황식 전 총리는 "심각한 우리사회의 갈등속에서 사회통합의 중요성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그 이유로 "이념, 남북, 지역(동서, 중앙·지방), 빈부(양극화), 세대(가치관·복지), 양성, 대·중소기업, 노사, 정규·비정규직, 노조·비노조등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되어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GDP의 27%에 이르고 국론분열에 따른 무형의 손실도 심각하다"며 "사회통합 없이 국가발전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갈등이 증대되고 있고, 통합을 위한 정치권 역할도 미흡하며, 사회적 노력 역시 부족하다는 견해다.

손욱 서울대 교수는 현 시대 상황을 기혈이 한 곳에 몰려서 풀리지 못하는 것, 오그라진 마음들을 뜻하는 '울결'(鬱結)로 설명하고 20세기는 수직적 조직문화에 따른 '무한경쟁의 성공시대'라면 21세기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상생의 행복시대"라고 규정하면서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여민해락' 창조왕국을 이룬 세종의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열린 소통의 사회문화 구축을 통한  국민대통합 융합상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강석진 이사장은 "오늘의 세계를 리드해 가는 지식 정보사회는 기존의 과학, 기술, 산업과 문화의 벽을 넘어 모든 정보와 인간의 지식과 상상을 초 연결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신속히 변화 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가치창조 극대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의 비젼을 함께 추구하는 열린사회 문화, 사람 중심의 창조적 융합과 상생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열린 소통의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국가 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융합상생포럼은 우리 사회 기존의 벽과 장애를 넘어 지식과 아이디어를 함께 소통하며, 사회 각 분야를 초 연결하는 열린 지식사회를 통해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창조융합 사회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공유한 강석진 이사장, 오명 (전)장관, 서상목 (전)장관, 김우식 (전)장관, 김명자 (전)장관, 손욱 회장, 이인구 회장,이민화 이사장, 윤은기 회장 등 3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2016년 11월에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이번 포럼은 6차 심포지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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