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 4개월째 증가
주택연금 가입 4개월째 증가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6.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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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신규가입 건수가 올 들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중 주택연금 공급 실적은 신규 가입 141건, 보증 공급액 2,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가입 71건, 보증 공급액 854억원) 보다 가입 건수는 99%, 보증 공급액은 148%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4월(가입 137건, 보증 공급액 2,458억)에 비해 가입건수는 3% 정도 늘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보증 공급액은 비수도권 가입비중의 증가로 14%가량 줄었다.

주택연금 월중 신규 가입 건수는 올 들어 1월 50건에서 2월 63건으로 증가한 뒤 3월 117건, 4월 137건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 같은 증가세는 4월 초부터 시행된 가입연령 완화(65세→60세), 수시인출비율 확대(30%→50%), 3월에 시행한 대출한도 확대(3억원→5억원)로 인한 제도개선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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