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 회장 자원외교 논란속 창립 50주년 기념 성과급 잔치
포스코, 권오준 회장 자원외교 논란속 창립 50주년 기념 성과급 잔치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3.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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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오는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기본급 100%의 성과급 등을 지급 한다.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30일 포스코는 오는 4월 1일 사원부터 임원까지 기본급 100%의 성과급을 포함해 150만 원의 보너스, 50만 원 어치의 영화티켓을 지급할 예정이다.

40주년 기념식 때 이외 처음으로 주는 큰 복지라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또 50주년 기념으로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 대해 사면도 실시키로 했다. 2014년 이후 경고 또는 징계를 받은 직원들을 다음달 1일부로 사면조치키로 했다.

지난해 2월에도 영업이익을 낸 포스코가 직원들에게는 성과급 400%를 지급하고 임원들에게도 지급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순손실을 냈던 포스코가 지난해 재무개선 노력 끝에 3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임원들에게는 많게는 한 해 연봉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번 성과급에 대해 명목은 5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보여지나, 최근 권오준 회장이 새 정부들어 MB정부 시절 자원외교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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