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3인 대표체제로..정지택 부회장은 물러나
두산중공업, 3인 대표체제로..정지택 부회장은 물러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3.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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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지난 13일 공지한대로 28일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어 29일 이사회를 열어 김명우 관리부문장 사장과 최형희 재무관리 부문장 부사장이 박지원 회장과 함께 대표직을 맡겼다.

정지택 부회장이 물러나 3인 대표 체제를 갖췄다. 전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 사장과 최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김동수 사외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사장은 2005년 두산중공업 상무로 재임하고 2011년 부사장, 2014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두산중공업과 (주)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등 그룹 핵심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두루 맡은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28일 주총을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활동하게 되는 정 부회장은 고공무원 출신으로 2001년 두산 정보기술(IT) 부문 총괄사장으로 영입된 뒤 계열사인 네오플럭스캐피탈과 두산산업개발(두산건설)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를 맡았다. 2012년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나 2014년 10월 복귀했다.

정 부회장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의원의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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