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상용 · 임시직 근로자 임금 격차, 256만원… 작년 동월대비 7.5% 줄어
올해 1월 상용 · 임시직 근로자 임금 격차, 256만원… 작년 동월대비 7.5% 줄어
  • 김보연 기자
  • 승인 2018.03.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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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김보연 기자] 2018년 1월 상용직 ·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255만 6,000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올해 1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2 만8,000원, 임시·일용직은 167만 2,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255만 6,000원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76만 4,000원, 7.5% 줄었다.

또, 근로자 5인 이상 임시 · 일용직을 포함한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02만 4,000원으로 2017년 1월보다 9만 4,000원(2.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176.7시간으로 10.5시간(6.3%) 증가했다. 농림 · 어업, 가사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31만 5,000명(1.8%) 늘어난 1750만 5,000명으로 파악됐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17만 6,000명, 임시 · 일용직은 9만 9,000명,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 · 판매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4만 명으로 각각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 현황은 보건 ·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 2,000명, 도 · 소매업 5만 6,000명, 전문 · 과학 · 기술서비스업 3만 2,000명이 각각 늘었다.

입직자(신규 · 경력 취업 · 동일 사업체 간 이동)는 70만 1,000명으로, 5만 7,000명(7.5%), 이직자도 70만 1,000명으로 7만 9,000명(10.2%) 줄면서 노동 이동성은 감소했다. 고용계약 종료 · 구조조정 등에 따른 비자발적 이직자는 33만 1,000명으로 4만 4,000명(1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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