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캐나다와 FTA 이후 소형차등 수출 증대..對 한국투자 절반 이상 증가
한, 캐나다와 FTA 이후 소형차등 수출 증대..對 한국투자 절반 이상 증가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3.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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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공
산업부 제공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캐나다 기업의 한국 투자가 발효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5년 1월 FTA 발효 이후 교역량이 증가세이며 관세 혜택을 받은 품목 수출과 상대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등 FTA 체결 효과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외교통상부와 27일 서울에서 발효 4년차를 맞은 한·캐나다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공동위원회에서  FTA 발효 이후 2015~2017년 캐나다의 대(對) 한국 투자액은 발효 직전 3년인 2012~2014년 대비 4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교역액도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4%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5.2% 증가했다. 수입도 27.9% 늘었다.

관세 철폐·인하의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우리는 소형차·타이어·플라스틱피복재를, 캐나다는 바닷가재·화장품·소매용 사료 등이었다.

2017년 우리나라의 소형차 수출은 2014년 대비 58.7%, 타이어 30.0%, 플라스틱피복재가 130% 증가했다. 2017년 기준 FTA 활용률은 수출 93.4%, 수입 83.6%로 다른 FTA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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