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심도 높아져..2~30대 보유도 증가, 투자목적 보유
가상화폐 관심도 높아져..2~30대 보유도 증가, 투자목적 보유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03.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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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한국은행
자료사진-한국은행

 

모바일, 인터넷등 전자지급수단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현금결제에 대한 만족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행의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현금은 월평균 이용건수가 가장 많은 지급수단으로서 특히 구매금 액이 5만원 미만인 경우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지급수단의 이용행태에도 뚜렷한 차이가 존재했다.

30대와 40대는 신용카드 이용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20대는 체 크·직불카드의 이용도가 현금과 대등한 수준이고 70대는 현금 이용비중이 현저히 높아 고령층이 새로운 결제수단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기반 인터넷쇼핑에서는 모바 일카드, 휴대폰소액결제 등 다양한모바일 지급수단이 활용되고 있다.

가상통화에 대한 인식조사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가상통화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21.6%가 가상통화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에서 대체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소득수준별 로는 고소득일수록 인지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통화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순으로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가상통화 인지자중 실제로 가상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5.2%이며 미보유자중 향후 보유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15.6%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가 보유 비중 및 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실제 보유 비중은 미미한 반면 보유 의향은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상통화 보유 이유로는 ‘투자목적’이 86.7%로 가장 많고, ‘상품, 서비 스 등에 대한 지급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는 10.7%에 그쳤다.

한편 소득수준별 가상통화 보유 여부 및 의향을 보면 6,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보유비율(12.7%)이 가장 높았으나, 향후 보유의향은 저소득 층(23.4%)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도 보유비율은 전문/관리직(13.7%), 사무직(7.2%)에서 높은 반면 향후 보유의향은 무직/기타(60.5%)에서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가상통화 미보유 이유로는 ‘거래가 번거롭고 어려워서’가 28.5%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해킹 등 보안의 취약성에 대한 불안’(21.6%), ‘향후 가상통화가 활성화 될 것 같지 않아서’(19.8%) 등 의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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