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정부 지원금 5년간 총 92억원
건국대,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정부 지원금 5년간 총 92억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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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5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주관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 지원 인프라를 갖춘 전국의 43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해 대학과 지역의 청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화 자금지원 등 종합적으로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국대가 이번 선정으로 받게 된 정부 지원금은 5년간 총 92억원이다.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소속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관과 협업을 통해 창업 지원에 관한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국대는 2014년 처음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 창업 동아리 발굴 및 지원, 대학생 창업 교과목 개설, 창업 기업 인턴십 운영, 창업 장학금 지급 등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 제고와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교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재학생 창업자 수가 2015년에 4명에서 작년 12월 기준 22명으로 증가하는 등 청년 창업 활성화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일반인 (예비)창업자 육성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전 창업 강좌를 운영하고 지역 광진구청과 ‘창업한마당’ 행사를 매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창업 기반 확대와 예비 창업자 지원에 기여해 왔다. 지난 4년간 홍콩과 중국의 해외 보육 기관 및 국내 엑셀러레이팅 기관들과 맺은 협약만 32회에 달한다.

건국대 이철규 창업지원단장은 “건국대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그동안 창업 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계속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는 대학생과 기술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좀 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내 창업 거점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뿐만 아니라 프라임 사업, 링크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고 봉사와 창작, 창업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드림학기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3D 프린터, VR 기기 등 다양한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고 3D 설계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재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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