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융합학과’ 신설… 4차산업혁명 대비 인재 양성, 핵심기술 기반 트랙 운영
코리아텍, ‘융합학과’ 신설… 4차산업혁명 대비 인재 양성, 핵심기술 기반 트랙 운영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3.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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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 2018학년 1학기부터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학과’를 신설·운영한다.

융합학과는 4차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사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가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것으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등 2개 트랙에서 총 9개 교과목을 운영한다.

권오영 융합학과장은 “융합학과는 다양한 영역 간 융·복합을 이끌어 낼 능력을 개발하는데 주력하며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 기반 트랙을 운영하고, 각 학부과의 교과목 개선과 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부속기관의 신기술 연구개발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트랙은 사물인터넷(loT) 응용, 3D 모델링, 스마트팩토리 개론, 기계학습 활용을 운영하고, AR·VR 트랙에는 AR·VR 프로그래밍, 그래픽스개론, AR·VR 개론, 3D 모델링 및 UI·UX 디자인 등의 교과목이 운영된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 교과목은 두 트랙 공통 교과목이다. 융합학과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13학점을 이수함으로써 융·복합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다.

올해 1학기 융합학과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은 총 141명이며, 융합학과 교과목을 이수하면 소속 전공 선택과목 이수가 인정된다.

‘사물인터넷(loT) 응용’ 교과목을 수강중인 최두영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은 “타 전공 교과목이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폭넓은 지식과 트렌드를 학습하기 위해 신청했는데 평소 궁금하던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 매우 흥미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텍은 이와 더불어 충남지역 4개 대학(코리아텍, 선문대, 상명대, 한서대) 연합 전공인 ‘글로벌창의융합전공’도 운영하고 있다. 4개 대학이 각자 운영하는 다양한 융합전공을, 학생들이 타 대학을 옮겨 다니며 수강하고 학점을 딸 수 있다.

선문대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교과목을 수강중인 코리아텍 이성현 학생(디자인공학 전공 3학년)은 “무인항공조종학, 공학, 인문학, 디자인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한 가지 쟁점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어 좋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를 배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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