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문 문 대통령, 박항서 감독 가장 먼저 찾았다
베트남 방문 문 대통령, 박항서 감독 가장 먼저 찾았다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3.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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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22일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박 감독을 만나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후 베트남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박 감독에게 일일이 소개받았다.

특히 쯔엉 선수에 대해 박 감독이 “대표팀 주장으로 과거 2년 동안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와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교환해 착용한 후 박 감독,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베트남 부총리, 쯔엉 선수 순으로 서서 박 감독의 휘슬에 맞춰 동시에 시축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후 걸어나오면서 박 감독에게 “지난번 U-23 대회 때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 때 눈이 오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베트남 선수들이 추위에 익숙하지 않아서… 폭설만 아니었으면 우승할 수도 있었을 텐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박감독은 U-23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 기적적인 준우승을 이루어 내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의 히딩크로 영웅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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