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6년만에 시가총액 3위, 셀트리온 성공 신화 책으로 나왔다.
창업 16년만에 시가총액 3위, 셀트리온 성공 신화 책으로 나왔다.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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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로 ‘한국의 스티브 잡스’가 된 서정진 회장 스토리
상생과 희망의 길을 향한 셀트리온 주주들의 활약

 

[데일리경제] 셀트리온의 성공 신화를 담은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3번가의 기적’이 그것으로 창업 16년 만에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기업에 오른 초고속 성장의 상징, 셀트리온의 성장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서정진 회장의 감동적인 이야기 및 주주들의 활동을 담은 책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주식 가치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셀트리온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지만 아직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광고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이고 내수보다는 수출을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대표 제품은 ‘바이오시밀러’인데 난치성 질환과 암 치료에 효능이 뛰어난 의약품으로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효능은 같고 비용은 30%가량 저렴해 재정 부담을 줄이려는 각국 정부의 정책으로 세계적으로 그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우리나라 3위 기업의 총수로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지만 지독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연탄 배달을 하며 학업을 마쳤고, 사업 시작 후에는 주변의 질시와 냉대 속에 부도를 막기 위해 사채시장에 신체 포기각서를 남발했으며, 자살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등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서의 숱한 역경을 극복해 오늘에 이르렀는데 그의 눈물겨운 도전과 성공 스토리는 동시대의 모든 이들이 눈여겨봐야 할 가치가 있다.

이 책에는 서 회장의 탁월한 선택과 역발상 그리고 포기를 모르는 끈기는 이 시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와 벤처기업인들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일반 소액주주들이 힘을 모아 출간했다는 데 있다. 사비를 털어 마련한 ‘족발 잔치’에 의해 본격적인 소액주주운동이 시작되었고, 가상 뉴스로 주가를 출렁이게 해 공매도 세력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미래뉴스>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곳곳에 들어 있다.

흥미로운 만화 2편이 곁들여져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책의 인세 9%는 저소득층 어린이 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셀트리온 16년간의 역사에서 과거와 미래의 트렌드 변화를 캐치하고 서정진 회장 스토리에서 짜릿한 성공의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셀트리온이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우리나라 경제의 푸른 신호등이며, 서정진 회장의 불굴의 도전 정신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본보기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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