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를 맞아 범 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범현지난해 8월 16일 고 변중석 여사의 10주기 제사 이후 약 7개월 만에 모인 이들은 장자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구 회장과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으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그룹사 임직원 100여명과 선영에가 참배했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제사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2015년까지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다. 2016년부터 정 회장의 한남동 자택으로 장소를 옮겨 지내고 있으며, 제삿날에는 일가가 대부분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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