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칼럼]이형철교수의브랜드스토리[인터뷰] 교육전문가 정진일 "나는 오늘도 나를 뛰어넘는다 "
[데일리경제 칼럼]이형철교수의브랜드스토리[인터뷰] 교육전문가 정진일 "나는 오늘도 나를 뛰어넘는다 "
  • 이형철
  • 승인 2018.03.19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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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칼럼리스트 이형철교수는 인물탐방인터뷰로 피플웨어교육그룹 정진일대표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늘 겸손함과 나눔과 사회적 기업으로 비전을 꿈꾸는 교육CEO이다. 지식 교육을 통해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전국으로 강연과 강의로 아름다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마음에는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에게 “작은 관심과 응원으로 더 나아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행복한 변화와 성장, 가슴 설레는 성공의 기회를 선물해 주는 멋진 동기부여자 이기도 하다.

[피플웨어교육그룹 정진일대표이사]
[피플웨어교육그룹 정진일대표이사]

10년마다 직업을 바꾸는 남자.

연봉 2억! 학벌과 지위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강사, 강연이 끝나고 청중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하는 강사, 자신의 잠재 값어치를 풀어낼 수 있는 것에 직업의 가치를 두는 강사, 청중을 꿈꾸게 하는 강사, 신나는 춤과 즐거운 엔터테인먼트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지식에듀테이너. 강사시절부터 현재 교육컨설팅 업체의 대표가 되기까지 정진일 대표를 표현하는 수식어는 참 많다. 청중은 춤을 추듯 강의하고 노래하듯 말하는 그의 강연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즐겁게 성장한다.

변화무쌍(變化無雙). 정진일 대표의 이력을 설명하는 데 가장 적합한 사자성어다. 실제로 정 대표는 20대는 비보이로, 30대는 공무원으로, 40대는 스타 강사로 10년마다 직업을 바꿔나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세 가지 직업은 언뜻 보면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듯하다. 아니, ‘도대체 이게 가능한 일이야?’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공무원을 제 발로 박차다

누가 뭐라 해도 이 시대 최고 선망의 직업은 공무원이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지만 그래도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과거와 같은 평생직장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작금의 저성장으로 인한 구조조정 상시화는 이러한 생각을 더욱 굳건히 해준다. 그런데 그 좋은 직업을 정진일 대표는 딱 10년만 채우고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 그 좋은 직업을 왜?’라고 묻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강단에 서 있는 나를 떠올리면 주체할 수 없이 가슴이 뛰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교육행정공무원으로 10년을 지내면서 누군가에게 변화를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값진 일이라는 것을 더욱 절감했다. 물론 현실적으로야 고민이 왜 없었겠는가?

특히나 아이가 셋 딸린 가장이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강사의 길로 뛰어드는 것인데. 가족은 물론 주변 지인들의 숱한 만류가 있었다. 하지만 승진을 하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면 계획했던 인생 로드맵을 밟을 수 없을 것 같아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내가 가야 할 길 즉, 인생 로드맵이 분명히 정해져 있었다. 대학 1학년 때 세웠던 계획으로 10년마다 한 번씩 나의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직업을 바꾸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그 방향대로 잘 가고 있는 듯하다. 아니 솔직히 기대 이상이다.

올해로 내 나이 50살이다.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50대에는 성공 큐레이터로 활동영역을 옮기려 한다. 성공 큐레이터란 쉽게 말해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코치,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개인의 브랜드를 일찍이 구축해 본 사람으로서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꿈도 딱 60이 되기 전까지만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60대의 꿈, 70대, 80대의 꿈도 정해져 있다. 아마도 큰 변수가 없지 않는 한 그 꿈을 그대로 쫒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생은 자기계발의 연속이다

비즈니스, 리더십, 자기계발, 커뮤니케이션 등 강의 분야마다 프로급 강연으로 감동을 만들어내며 지식과 감성의 융합을 강조하며 멀티 플레이어를 요구하는 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잘 팔리는 인재, 개인과 조직의 최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데 힘 쏟는 정진일 대표의 철학과 성장의 이야기에 저절로 귀가 기울여 진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정 강사처럼 자기계발에 힘써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또는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를 들어 중도에 포기를 한다. 이 대목에서 차이가 생기게 된다. 정 강사는 자신에게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후회’와 ‘포기’라고 말한다. 한 번 시작한 일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는 그야말로 핑계거리이다. 조금만 찾아보면 시간과 돈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 무료 강좌나 세미나 등이 널려 있다. 정 강사는 우리가 세웠던 계획들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나약함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인생의 실패자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자들이다. 반대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들이다. 자신이 세운 계획을 끝까지 밀고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는 쉴 새 없이 몰려오는 유혹을 뿌리치느냐, 못 뿌리치느냐, 즉 끊임없이 벌어지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느냐, 못 이기느냐로 판가름 난다.”

일과 자기계발을 병행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지금의 세상, 즉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다. “100세 시대다. 이는 곧 직장을 다니면서 동시에 다음의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함을 의미한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것이 자기계발이다.”

그의 독특하고 활기찬 삶은 이제 누군가의 꿈이 되었고 성공의 롤모델이 되었다. 가치의 정점에 있는 현재의 직업을 미련 없이 버리고, 또 다른 직업을 통해 꿈을 완곡한 성장으로 실현하는 그는 우리를 흥분케 한다.

[꿈이 없는 놈, 꿈만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저자 피플웨어교육그룹 정진일대표이사]
[꿈이 없는 놈, 꿈만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저자 피플웨어교육그룹 정진일대표이사]

 

1인 지식기업 전문가가 되라

“왜 평생 쌓아온 노하우를 버리고 치킨집을 차립니까.” 정 대표는 은퇴자들에게 무턱대고 창업하기보다 본인이 평생 쌓아온 노하우를 사업화하라고 권한다. 누구에게나 콘텐츠가 있는데 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킨집 등 생소한 분야의 창업으로 내몰리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은 꿈만 꾸라고 강요하지 꿈을 어떻게 꿔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계획을 세워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외부강의로는 성에 차지 않아 2년 전부터는 ‘정진일의 자기성장 아카데미’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1인 지식기업 전문가 과정’을 꾸려 후배들을 키우고 있다. 벌써 100명 이상의 교육생이 배출되었고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1인 지식기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1인 지식기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방법이다. 경제 불황 속에서 적은 비용으로 자신이 가진 콘텐츠를 활용해 돈을 벌기도 한다. 수요도 충분하다. 정 대표는 “과거에 비해 요즘에는 뭐든 배우려는 사람이 넘친다” 며“기업에서도 심심치 않게 외부강사를 부르고 개개인의 취미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를 사업으로 끌어내는 것은 정 대표의 인생 자체이기도 하다. 그의 콘텐츠 판매는 ‘춤’에서 시작했다. 춤을 제법 잘 췄던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안무’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축제 시즌이 다가오면 각 고등학교 댄스 팀에 찾아가 안무를 가르쳐주고 돈을 받았다. 그는 “친구들은 춤을 추는 걸 그냥 좋아하기만 했다”며 “나는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춤을 어떻게 사람들과 공유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대학에 입학한 정씨는 본격적으로 댄스 팀을 만들어 지방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의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돈을 벌었다. 당시 백댄서라는 개념이 생소해 정씨의 댄스 팀은 말 그대로‘대박“을 터트렸다.

졸업 후 공무원 사회에 들어간 그는 사무처리 노하우를 사업화했다. 그는“제가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일했는데 당시 예산이 1조 9000억이었다”며 “그 방대한 예산 업무를 계산기 하나로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정씨는 그런 비효율이 싫어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개발한 계산 프로그램인 엑셀을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이후 전 세계 1000명만 가지고 있다는 자격증인 엑셀 MVP를 따내고 공무원 최초로 IT(정보 기술)서적을 냈다.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도 엑셀 기술을 전수해줬다.

이 일이 계기가 돼 방송에 출연하고 대학 강단에도 섰다. 사소한 노하우 하나가 큰 자본금 없이 사업 아이템으로 성공한 것이다. 정씨는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에 주력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이라고 해서 낙관적으로 본인의 취미활용과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없는 법”이라며 “상대방이 돈을 주고 내 콘텐츠를 사고 싶게 만들어야 성공한 사업이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거창한 콘텐츠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평생 주부로 살았다면 자신만의 살림 노하우를 공무원으로 살았다면 서류작업이나 사무처리 노하우를 얼마든지 사업화할 수 있다. 정씨는 “아무스펙도 없는 사람들도 하나쯤은 잘하는 게 있다”며 중요한 건 실행의지와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버려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좋아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이 말에 100% 공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팍팍한 세상살이에 치여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는 현대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정 강사는 그럴수록 더욱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주문한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 빛이 나고 존재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내면의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라. 마음이 시키는 일은 아마도 당신의 재능과 연결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행복을 넘어 성공으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 할 것이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이다.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내 경우 강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고부터는 술, 담배, 커피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

프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스스로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린 것이다. 버려야 비로소 채울 수 있고, 내려놓아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단순하고 위대한 진리이다. 어제와 다르지 않는 오늘을 산다면 내일은 그저 다르지 않는 오늘일 뿐이다.”

치열하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생긴 내공 덕분일까? 한 마디 한 마디가 촌철살인이다. 하지만 그의 교육에 대한, 또 자기계발에 대한 갈증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듯하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완성을 꿈꾸는 정진일 대표, 앞으로 얼마나 더 자신을 채찍질하며 자신의 한계치를 뛰어넘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한국지식기업전문가협회 정진일대표는?

정진일 지식에듀테이너 & 성공큐레이터

(주)피플웨어교육컨설팅그룹 / 콘텐츠 팩토리 출판사/행동변화전문가/퍼스널브랜드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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