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연대보증 폐지 조만간 실시..성장지원펀드 및 보증 대출 프로그램도 개선
금융위, 연대보증 폐지 조만간 실시..성장지원펀드 및 보증 대출 프로그램도 개선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3.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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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연대보증 폐지방안의 차질없는 추진, 성장지원펀드와 보증·대출 프로그램의 조속한 마련, 비부동산 담보 활성화방안 추진'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 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준비해 온 금융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방침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종구 금융 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구현을 금융이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관련 핵심과제들을 이달 중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8일 발표한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방안’은 새달 2일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향후 3년간 8조원 규모로 조성 예정인 ‘성장지원펀드 운영방안’ 및 20조원 규모의 ‘보증·대출프로그램 연계운영 방안’과 담보자산이 부족한 혁신창업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동산금융 활성화방안’을 이달 마지막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민과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한 포용적 금융에 대해서도 제대후 청년병사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방안’을 이달 마지막주에 발표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 촉진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6일 금융 샌드박스를 골자로 하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의원발의됐고 이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출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19일에, ‘핀테크 활성화 로드맵’은 이달 4주차에 발표하며 이어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도 마지막 주에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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