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미국 통상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부 유명희 통상교섭실장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미 양측은 지난 2차례의 개정협상에서 각각의 관심사항으로 제기된 사항들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 협상의 진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미 FTA 개정협상에 이어 한국과 중국이 오는 22일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개시한다.
산업부는 “이번 FTA 후속 협상에서 양국은 협상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관심분야 및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청회, 국회 보고 등 국내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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