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아이스 하키 체코전 참관 김정숙 여사, 발달장애인 기자와 반가운 '깜짝 인사'
패럴림픽 아이스 하키 체코전 참관 김정숙 여사, 발달장애인 기자와 반가운 '깜짝 인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3.1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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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강릉 아이스 하키 센터를 찾은 김정숙 여사와 발달 장애인 기자가 깜짝 인사했다.

 

평창패럴림픽 강릉아이스하키센터에서 11일 오후 열린 체코와의 경기에 김정숙 여사가 관중석에 등장했다. 김 여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자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다.   

김 여사는 경기 후 관람객들과 반갑게 인사했고, 특히 패럴림픽을 3일째 취재 중이던 발달장애인 기자(김민진 23, '휴먼에이드포스트' 소속)와도 인사를 나눴다.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발달장애인 기자들이 취재는 물론, '쉬운 말 뉴스' 편집 등의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이다. 

김정숙 여사와 깜짝 기념촬영후 기뻐하고 있는 김민진 기자
김정숙 여사와 깜짝 기념촬영후 기뻐하고 있는 김민진 기자

발달장애인 기자 3명은 지난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GCNK), UNAOC 그리고 RFBF(Religious Freedom & Business Foundation)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어워드 & 심포지엄' 현장 취재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 등지를 다니며 취재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강릉문화재단의 도움으로 부산 출신 연예인들의 모임인 '갈매기의 꿈(회장 이재용)'과 평창 동계올림픽 영상 및 포토뉴스 취재를 진행했다.   

김민진 기자는 뜻밖의 만남에 기뻐하면서 김 여사께 "나중에 청와대에서 인터뷰 하고 싶다"고 청했고, 김 여사는 웃음으로 답했다. 

한편, 태극전사들은 연장전까지 가는 격전 끝에 정승환 선수의 결승골로 3대 2로 승리, 일본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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