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서 글로벌 강자 MIPS, 실리콘밸리로 컴백.. 차세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세서 글로벌 강자 MIPS, 실리콘밸리로 컴백.. 차세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3.08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에서 수십억개가 판매되는 프로세서 아키텍처와 IP 코어의 제공 업체인 MIPS가 실리콘밸리로 돌아간다.

IoT 엣지에서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MIPS RISC 아키텍처와 CPU 코어로 유명하다.

1984년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MIPS Computer Systems로 창립된 이후 차세대 지능형, 커넥티드 장비용 프로세싱 혁신에 주력하는 독립 기업인 MIPS는 디자인 역시 전 세계에 걸쳐 수십억 대가 수출되고 있으며 우주 장비를 통해 태양계 가장자리까지 도달할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으며 전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다.

MIPS는 최근 독립 기업 형태로 실리콘밸리에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실리콘 밸리에 재입성, 차세대 지능형, 커넥티드 플랫폼을 위한 프로세서 혁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전세계에 수십억 개가 판매되는 MIPS CPU는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며 셋탑박스와 DTV, 네트워킹 스위치와 라우터, 로보틱스,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정상급 지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LTE 모뎀 분야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MIPS 아키텍처는 현재 대부분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사용되며 새롭게 부상하는 자율 주행 차량에도 장착되고 있다.

소프트 IP 제공업체로서 지속적으로 업계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성공 이력이 풍부한 미국의 벤처 캐피탈 기업 Tallwood가 MIPS를 인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Paxion과 함께 글로벌 수준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자본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고성장 기술과 기술 관련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MIPS를 인수했다.

Tallwood 매니징 파트너  다도 바나타오 MIPS 이사회 의장은 “MIPS의 기본적 아키텍처, 코어, IP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Tallwood가 투자를 추구하는 혁신 기술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MIPS는 RISC 아키텍처 최초 상용화를 통해 컴퓨팅을 모든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팹리스 반도체 모델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MIPS가 창업의 뿌리인 실리콘밸리로 돌아와서 기쁘고 차세대 컴퓨팅에서도 중요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MIPS를 도약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Banatao 의장은 반도체 업계의 혁신적인 기술을 개척한 실리콘밸리의 다수 스타트업의 공동 설립자이며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이런 스타트업들은 PC 그래픽 가속 아키텍처, 상용 GPS,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용 네트워킹 인프라 등의 컴퓨팅과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을 견인하고 있다.

Tallwood에 인수되어 실리콘밸리로 복귀한 이후 MIPS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개발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유명 투자자와 자문인들을 끌어 모으고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