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5월 개최 회담 예정, 장소는 '미정'..트럼프 언급
북미 정상, 5월 개최 회담 예정, 장소는 '미정'..트럼프 언급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3.08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고 귀국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5월안에 열린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5월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준비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준비위원회의 중요 임무는 4월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고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쪽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