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 건국대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 계약 체결
그레나다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 건국대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 계약 체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3.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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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그레나다의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과 수의학과 학생들을 1년간씩 서로 교환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양국 교육 기관 사이에 처음으로 교류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성과를 올렸다.

두 대학은 최대 5명의 학생을 매 학년도 마다 서로 교환하게 된다. 두 대학 수의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따라 건국대학 학생들은 그레나다에 있는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에서, 그리고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 학생들은 건국대학 서울 본교에서 1년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

교환학생들은 주관 대학의 자체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 자원 및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과 건국대학뿐 아니라 그레나다와 대한민국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다. 두 대학은 학술적 유대를 증진하고 양국의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 및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협력 계약에 따라 두 대학은 학생 및 수의학 전문인들의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및 교육 개발을 더욱 촉진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한다.

그레나다의 사이먼 스티엘(Simon Stiell) 교육 및 인력부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그레나다 정부는 대한민국과 교육 및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 학생들이 한국에 가서 1년 동안 공부하는 귀중한 기회를 갖게 됐으며, 그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건국대학 학생들은 그레나다에 와서 풍부한 경험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두 팔을 벌려 그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약에 대해 G 리처드 올즈(G Richard Olds)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 총장은 “이번 계약은 건국대학과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 수의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값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이는 교환학생 당사자와 수의학 전문인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학 학생들을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맞이 하게 될 것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의 민상기 총장은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두 대학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수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교환학생들은 풍부한 학구적 및 문화적 경험을 쌓게 될 것이며 앞으로 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다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를 포함한 세계 각국 교육기관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세인트 조지 국제의과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제휴 교육기관들을 활용하여 진정한 글로벌 차원의 의학교육을 받아 유능한 의료 전문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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