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케어 여전히 성장중..유아용품, 생활용품 한국산 제품 인기
중국, 뷰티케어 여전히 성장중..유아용품, 생활용품 한국산 제품 인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3.07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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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입제품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거래규모면에서는 여전히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수입제품 전자상거래 규모는 6202억6000만 위안으로 전망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27.6%로 수입제품 전자상거래 시장 1위를 차지한 티몰 글로벌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유추하면, 주요 품목은 뷰티케어용품, 식품·건강보조제품, 유아용품임. 그 중 뷰티케어용품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의 판매 통계에 있어서도 2년 연속 비중이 증가한 품목은 뷰티케어용품이 유일하며, 성장속도 또한 가장 빠른 사업임. 2016년에 식품·건강보조제품 비중을 넘어섰고, 판매액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이 됐다.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2위에서 5위까지의 품목은 각각 식품·건강보조제품, 유아용품, 패션, 생활용품으로 점유율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임산부용품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2017년 전년 대비 성장률은 47.1%에 이르렀고, 그 중 임산부용품의 성장률은 109.3%로 유아 및 임산부용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요소가 되었다.  임산부용품 중 임산부 영양제품 판매액이 가장 많았고, 성장률은 148.7%에 이르렀다.

소비자들은 미국, 호주, 독일의 영양보충식품과 이유식에 열광하며 일본과 한국의 스킨케어 용품을 선호한다.

KOTRA는 이같은 트렌드를 토대로 뷰티케어 분야는 '얼리어댑터'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얼리어댑터가 많은 뷰티케어 분야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티몰 글로벌은 기존의 화장품 중심의 한국제품 판매 이외에 유아용품 ,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의 진출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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