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동향] 수산물 수입 지속 증가..수출은 한국에 11억 달러 흑자 기록
[중국경제동향] 수산물 수입 지속 증가..수출은 한국에 11억 달러 흑자 기록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3.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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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산물 수입액이 지속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에 따르면 중국의 수산물 수입액은 2015년 633억 달러, 2016년 689억 달러, 2017년 807억 달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중국의 수산물 수입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러시아산, 미국산 수산물 수입이 각각 6%, 28% 증가하면서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다.
  
반면 2017년 한국산 수산물 수입은 전년 대비 30%가 감소한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중국과 호주 간 FTA가 발효되면서 호주산 수산물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2017년 중국의 수산물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중국의 수산물 수출액은 2015년 1332억 달러, 2016년 1370억 달러, 2017년 1325억 달러로 주로 일본(15.9%), 미국(12.8%), 한국(9.6%)으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은 45억 달러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5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출은 일본, 한국,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

2017년 중국의 대한국 수산물 수출은 12억77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산물 교역에서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수산물 시장규모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신선 수산물이 중국 시장에 유통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OTRA는 "중국에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외국기업과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한국산 수산물의 공동브랜드 개발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중국 수산물 시장진출 시 콜드체인 등 수산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중국의 수입수산물에 대한 검역이 까다로워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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