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핫플레이스 스위스 하우스관, 10만명 몰려
평창동계올림픽 핫플레이스 스위스 하우스관, 10만명 몰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2.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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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던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가 문을 닫았다.

이 곳을 찾은 방문객수는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림픽 내내 하우스 외부에 설치된 아프레(Après) 스키 스낵바를 비롯해 실내 레스토랑에서는 2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 치즈, 뮬드와인 등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을 맛봤다.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는 운영 기간 동안에 약 2.4톤의 치즈, 5000개의 소시지, 6000잔의 맥주와 1800잔의 와인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운영 기간 동안 실내 레스토랑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은 메뉴는 퐁듀(Fondue), 라클렛 치즈(Raclette), 게쉬닛첼테스(Züri Gschnätzlets)로 밝혀졌으며, 테이크아웃 형태로 즐기는 메뉴들을 제공했던 외부 아프레(Après) 스키 스낵바에서는 라클렛치즈(Raclette), 브라트부르스트(Bratwurst), 뢰스티(Rösti)가 인기 메뉴로 꼽혔다. 음료 중에는 스위스 특산 맥주와 겨울에 어울리는 글루바인(Glühwein)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동계올림픽 강국인 만큼 하우스 외부에 스케이트링크장과 스키렌탈샵, 스키 및 스노보드 교실 등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우스 한 쪽에 마련된 스케이트링크장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아이스하키, 컬링 등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했으며, 스키렌탈샵은 스위스의 혁신이 담긴 특별한 스키 장비를 대여했다.

평창올림픽 경기를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는 야외 대형 스크린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들이 로봇 기술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기루는 ‘사이배슬론(CYBATHLON)’ 관련 기술 체험 행사, 스위스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의 마스코트인 하이디(Heidi)가 현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방문객들과 총 1500회 이상의 인증사진을 촬영해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스위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인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독일, 오스트리아와 함께 선수들을 위한 공간인 ‘알펜하우스(Alpenhaus)’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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