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파킹 통장 출시 4개월만에 수신잔액 2조원 넘어서
SC제일은행 파킹 통장 출시 4개월만에 수신잔액 2조원 넘어서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02.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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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에서 출시한 마이줌 통장이 출시 4개월만에 수신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연 1.5%(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마이줌 통장은 작년 10월 30일 출시되어 최소 1백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유지 가능한 예치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한다.

설정한 금액을 유지할 경우 연 1.5%(설정 금액 초과 금액은 1.0%, 설정 금액 미만 유지 시 0.1%)금리를 적용받는 구조의 수시입출금예금 상품으로 자신이 운용하고자 하는 자금 규모에 맞게 유지 금액을 설정하고 설정 금액은 월 단위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금액이 일정하지 않은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최근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상품이 이른바 ‘파킹(parking) 통장’이다. 파킹 통장은 일반 자유입출금예금보다 금리가 높으면서도 적금과는 달리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해 단기 자금 운용에 용이하다. 금리 인상과 함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면서 높은 금리로 현금을 일시적으로 예치하기에 최적의 상품으로 꼽힌다.

SC제일 마이줌통장은 고객이 예치할 구간을 직접 설계하는 DIY 방식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 사이에서 ‘파킹 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시장 상황과 금리 추이를 관망하며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SC제일 마이줌통장은 이러한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예금 상품으로 빠르게 인정받으면서 단기간에 수신잔액 2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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