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만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4월 이후 주가가 1400선까지 상승하고, 주가변동성이 공매도 제한 이전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시장이 상당부분 안정화됐기 때문에 공매도 제한의 일부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정책관은 금융주 공매도 규제 유지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고, 자본 확충과 부실자산 정리 등 국내 금융기관의 건전성 제고 노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정책관은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다음달 1일 공매도 제한이 해지되더라도 업무처리 지침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금융투자 회사에 대해서만 제한을 철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조치는 금융시장 안정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후 해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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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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