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가상화폐 정부 대책 없다는데.." 무슨 일로 논란?
[뉴스포커스]"가상화폐 정부 대책 없다는데.." 무슨 일로 논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2.01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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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등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한  지난달 31일, 가상화폐 투자자들로 보이는 네티즌들의 '총선때 보자'는 단어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온종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가상통화 대책 발표를 당초부터 계획한 적이 없고 발표할 계획도 없다"면서“가상통화 관련 정책은 국무조정실이 범정부 TF를 운영해 조정·추진중이며 국민청원 관련해서도 현재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간 협의·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해명은 일부 언론에서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정부 입장을 발표한다는 미확인 보도가 제기된데 대해 나온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가상화폐 규제반대 청원이 올라온 후 청원 마감일이 지난 27일이었다. 이로인해 정부 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정 현안 관련,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가 모여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천명하고 있어 20만이 넘은 청원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입장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공식 해명이 나오자 불만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전날 가상화폐거래소는 빗썸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의 경우 오후 10시 41분경 -1,090,000원 떨어진 11,251,000원 떨어진채 등락을 거듭했다.

124만원 떨어진채 폭락을 거듭하던 오후 6시 전후보다는 회복된 가격을 보이고 있으나 리플, 이더리움등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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