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개정 2차 협상, 서울에서 31일 개최..민감현안 1차 이어 재논의
한미FTA 개정 2차 협상, 서울에서 31일 개최..민감현안 1차 이어 재논의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1.26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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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개정을 위한 2차협상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한미FTA 개정협상을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측은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이, 미국 측은 마이클 비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2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양측은 제1차 협상에서 제기한 각각의 관심 이슈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에서 1차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이후 관계 부처 회의, 업계·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미국이 제기한 이슈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후속협상을 준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2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미측 제기 관심분야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우리 관심분야별 구체적인 입장을 미국에 제기할 계획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한미 FTA 개정을 위한 첫 공식 협상을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양국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한국 측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 미국 측 마이클 비먼 USTR 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1차 협상을 시작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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