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능력보다 눈치가 있어야
직장인들 능력보다 눈치가 있어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10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나의 처세술 평균 53점-

원만한 대인 관계는 최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능력 못지 않게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눈치 없는 사람과는 일 못한다는 요즘 다른 사람으로부터 호감을 얻는 기술, 즉 처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처세술 점수는 평균 53점.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694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처세술 점수에 대해 물어본 결과, ‘60점’이라는 응답이 19.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점’(19.2%), ‘70점’(18.7%), ‘40점’(10.9%), ‘80점’(9.5%) 순으로 평균 53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처세술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97.9%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처세술이 필요한 이유로는 47%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기 때문에’를 선택했다. 뒤이어 ‘사회, 조직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29.9%), ‘출세,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에’(10.9%), ‘비용과 시간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6.8%)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처세술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52.9%는 ‘상황 판단력(눈치)’을 1위로 꼽았다. 그다음으로 ‘자기관리’(11.5%), ‘인사성(밝은 표정)’(9.4%), ‘성실성’(9.1%), ‘실력’(4.9%), ‘분위기 메이커’(4.9%)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자신만의 처세술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8.5%가 ‘예’라고 답했으며, 처세술을 습득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스스로 습득(경력, 경험 등)’이 86.9%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직장상사(선배)’(13.8%), ‘가족’(8.5%), ‘친구’(7.6%), ‘처세술 관련 서적(유명 인사 등)’(6.6%) 등을 통해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변에 처세술에 능한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91.4%에달했다. 이러한 사람을 보면서 드는 생각으로는 ‘사회생활을 잘하는구나’라는 응답이 43.9%를  차지했다. 이 밖에 ‘노하우 등을 배우고 싶다’(22.5%), ‘가증스럽다’(13.0%), ‘부럽다’(7.9%)등의 의견이 있었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