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면목행정복합타운 서울시 힘 빌려야"
서영교 의원 "면목행정복합타운 서울시 힘 빌려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1.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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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 “면목행정복합타운 정책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4일 중랑구민회관에서 “면목행정복합타운 조성 및 인근지역 발전방향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중랑구의 발전과 면목4동, 면목행정복합타운 재개발에 대해 지원의 뜻을 밝혔으며,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종욱 서울시부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중랑구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외에 LH, SH가 중랑구 면목동의 미래 조감도를 프리젠테이션했다. 이날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의견을 모았다.

서영교 의원은 “면목행정복합타운을 조속히 착공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땅이 많으니 서울시의 힘을 빌리는 것이 맞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힘을 합해 개발해 달라. 땅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복합타운에 주변까지 개발해 이왕이면 크게 잘 지어야 한다. 청소년수련관과 한사랑마을아파트(임대)를 포함하면 동시에 21,900㎡(약6천6백평)의 부지를 재개발할 수 있어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이들의 청년숙, 대학생들의 기숙학사, 벤처숙, 신혼숙과 주민행정서비스를 위한 주민센터, 구민회관과 헬스케어, 영화관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와 용마산역과 함께 젊음이 들썩이는 동네를 만들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제2종 주거지역으로 약150%로 지어진 구 건축물을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해 연면적 약87,000㎡로 재건축하면 용적률이 약 400%에 이르게 돼 약2.5배의 토지이용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제하고 “영구임대아파트는 더 이상 안 되고 근린상업시설 외 주택은 청년벤처타운, 신혼주택, 청년희망주택으로 지어 구매력 있는 계층을 유입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랑구의회는 지난 2015. 8. 31. 중랑구의 임대아파트 규모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중랑구 임대주택 확대 반대’ 결의안을 17명 의원의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

 
중랑구에는 서울시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면목4동 SH아파트가 있고, 신내2동에 신내아파트 10단지, 상봉1동 신내아파트 12단지가 이미 존재함에도 앞으로 양원역 인근 양원택지개발지구에 LH공사의 행복주택 건설, 기타 재건축 등으로 인해 추가로 공급되는 임대아파트가 2,731세대로써 타 자치구보다 많은 실정에 놓여있다.

 
중랑구청은 2016년 10월 LH와 MOU를 맺으며 서울시에 중랑구민회관 등 땅문제로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해 현재 항소 중이다. 서 의원은 "서울시도 마음대로 토지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법적소송이 끝나려면 최소 몇 년이 걸릴지 모르기때문에 서울시와 협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7년 11월 17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 답변에서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는 것은 좋다고 본다.” “오히려 재정이 투입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왕 이렇게 지을 바에는 그 지역에 여러 커뮤니티 시설이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담아 주는 것이 공공개발의 형태로 맞는 게 아니냐.”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 의원은 "서울시장의 말이 딱 맞다."고 공감하면서 서울시와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LH와 SH의 임원진이 나와 토론자로 참석했고 중랑구의회 서인서 중랑구의원을 비롯한 중랑구 주민 다수가 토론에 참석했다.

 
서영교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2012년부터 박원순서울시장과 협의해왔고 2015년에 행정복합타운과 인근지역 개발을 위한 용역비를 책정하고, 2016년 SH, LH의 보고를 받으며 주민의사에 맞게 개발하려 노력해 왔다. 2017년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차관을 만나 긴밀히 협상해 왔다” 무엇보다 단절된 면목동 길과 용마산 길을 이어 용마산역 역세권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실현하고자 한다. 면목동 차로에서 용마산 전철역이 바로 연결되는 등 지하상가는 물론, 지상산책로도 만들어 동네를 환하게 하고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것이다.”고 재개발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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