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사 보잉, 737,787 기종 763대 판매 인도..사상 최대
미 항공사 보잉, 737,787 기종 763대 판매 인도..사상 최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1.1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항공사 보잉이 지난해  총 763대의 상용기를 인도해 사상 최대 인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737 및 787 기종이 대부분으로 단일 통로 및 이중 통로 항공기 수요에 힘입어 수주잔고 912대를 추가했다.

6년 연속 업계 최대 수치를 기록한 보잉은 737 프로그램의 월간 생산량을 47대로 상향 조정하고 신기종 737 맥스(MAX)의 인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74대의 맥스를 포함해 총 529대의 737을 인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보잉은 또한 136대의 787 드림라이너를 인도하며 이중통로 항공기 중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케빈 맥알리스터(Kevin G. McAllister) 보잉상용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2017년 보잉이 달성한 기록적인 수치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항공기를 설계, 제조 및 인도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온 보잉 직원 및 공급 파트너들의 성과다”고 말했다.

보잉은 표시 가격 기준 미화 1348억달러에 달하는 상용기 912대 순주문(net order)을 달성했으며, 2017년 말 기준 전 세계 고객사로부터 총 5864대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보잉 연간 생산량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케빈 맥알리스터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탄탄한 주문 실적은 2017년 보잉이 공개한 초고효율 737 맥스 10을 비롯한 737 맥스 기종 및 이중통로 보잉 상용기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방증한다”며 “보잉이 계획 중인 생산량 증가는 이 같은 높은 주문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