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각 전 한국콘텐츠 진흥원장이 차은택 및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어 구속된 이후 공석에 있었던 원장 자리에 김영준 전 세한대 교수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 진흥원장을 임명함에 따라 김 원장은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영준 신임 원장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다음기획 대표이사,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등을 지내면서 음악, 영상,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콘텐츠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수년간 콘텐츠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활동해 왔다.
문체부는 김영준 신임 원장은 그동안 콘텐츠 현장과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콘진원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성각 전원장은 차은택과 공모, 광고사 지분 강탈 시도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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