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성향 변화..모바일 시장 확대, '신세대'가 미래의 소비 주도
중국 소비성향 변화..모바일 시장 확대, '신세대'가 미래의 소비 주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12.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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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성향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중국 소비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늘어났으며 주거, 의료·보건, 교육 · 문화 · 오락 관련 소비가 증가하는 등 중국인들의 소비 구조가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도 중국의 경제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있다.

중국은 국내총생산 증가에 따른 거시경제 호전, 1인당 가처분소득 향상 등에 따라 소비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21년까지 중국 소비시장 규모가 6.1조 달러(약 40조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소비시장 성장세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한국무역협회
출처:한국무역협회

 

2017년 중국 소비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신소비, 신소매, 신세대’로 요약할 수 있다. ‘신소비’ 현상으로 가구, 화장품, 의약품 등 개인의 만족을 위한 이른바 웰빙(Well being) 상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 이용자가 5억 명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소비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무협 박승혁 연구원은 "온라인 소매기업들의 오프라인 진출 등 온·오프라인 융합을 의미하는 ‘신소매’ 방식이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고, Z세대와 같은 ‘신세대’가 미래의 소비 주력군으로 부상했다."고 전하면서 "향후 중국 소비시장에서 소매기업들의 온·오프라인 융합은 계속 확대될 것이며 농촌 · 서부 소비자, Z세대, 독거청년 등 신흥 소비자들이 소비시장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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