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으로 사용되던 모션베드, 기능, 편리성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인기'
의료용으로 사용되던 모션베드, 기능, 편리성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인기'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12.20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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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기존 고정화된 침대보다는 다양한 사양과 메트리스, 각도 조절이 용이한 모션베드 붐이 젊은 층으로부터 돌고 있다.

모션베드는 의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침대 형태로 각도를 올리고 내릴 수 있으며, 매트리스 사양도 다양하다. 기능과 편리성, 무중력 모드나 상체 및 하체 올림자세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인기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퍼시스 그룹의  '일룸' 모션 베드는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룸에 따르면, 모션베드 전 품목의 2017년도 월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배가량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빙 모션베드 ‘아르지안’ 및 ‘이카리아’는 올해 월평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9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학생 방 모션베드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학생들이 신학기를 맞이하는 1~3월에 두드러진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션베드는 침실 공간을 수면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하는 트렌드에 맞춰 침대 위에서 TV 시청, 독서, 영화 감상 등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침대의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각도 조절이 가능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무중력 자세나 하루 동안 쌓인 다리의 피로를 풀고 붓기를 빼주는 ‘하체 올림 자세’, 코골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체 올림 자세’ 등 소비자가 직접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룸외에도 다양한 모션베드 브랜드는 시중에 계속 출시되고 있을 정도로 판매 실적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리쉬, 한샘, 본슬립등 모션베드 브랜드가 유명한 편이며, 학생이나 직장인, 신혼부부등의 침대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잘 들어맞는 것이 인기의 비결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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