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3일 신차 '더 뉴 레이' 영상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1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경차종이 '레이'로 이번에 기아자동차가 소개한 '더 뉴 레이'는 내ㆍ외장 디자인과 안전ㆍ편의사양, 고객 선호사양이 반영된 신규트림 추가 등 신차급 변화를 선보였다.
외장 디자인은 젊고 유니크한 레이의 이미지에 모던함을 더했고 앞모습은 허니콤 패턴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에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긴 바(Bar) 형태의 테일게이트 가니쉬에 적용했다. 특히 테일게이트 가니쉬는 C자 형태의 가로형 리어램프와 연결돼 뒷모습에 와이드한 느낌과 안정감을 더했다.
전면부의 포그램프와 후면부의 리플렉터에는 시선을 유도하는 세로형 디자인을 포인트로 넣었다. 이 패턴은 아웃사이드 미러에도 가로로 눕혔다.
기아자동차는 다양한 더 뉴 레이 전용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새롭게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이채롭다.
인기 바디컬러 3종(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블랙펄)을 바탕으로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에 4종의 포인트 컬러와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통해 고객은 자신만의 레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 용품 ‘튜온 펫’ 3종을 선보이고 더 뉴 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
‘튜온 펫’은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 커버 등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차는 뉴레이의 장점으로 경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레이의 특징인 2열 동승석 방향의 와이드 오픈 슬라이딩 도어는 탑승자의 승ㆍ하차와 유모차, 스키 등 큰 짐을 싣고 내리는 것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슬라이딩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더 뉴 레이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했다” 며 “레이만의 유니크함과 독보적인 공간성으로 경차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