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인도 전자상거래 진출 추진..중국내 과다경쟁에 동남아 시장으로 눈돌려
알리바바, 인도 전자상거래 진출 추진..중국내 과다경쟁에 동남아 시장으로 눈돌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12.12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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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인도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빅바스켓에 3억 달러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투자 추진은 인도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온라인 식품 배송 서비스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빅바스켓은 인도 최대 온라인 식품 판매 서비스 업체로, 1만8천개 이상 제품과 1천개 넘는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 25개 도시에서 스마트 폰으로 쇼핑이 가능하다.

 
알리바바의 인도시장 진출은 중국내 경쟁 심화로 성장률 둔화의 돌파구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싱가포르 소재의 이커머스 업체 라자다 그룹을 20억 달러에 인수한 후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인도에 공을 들여온 아마존 역시 인도 정부와 협약을 맺고 인도 식품 유통 부문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이커머스 업체 간 견제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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