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도에서 저사양 스마트폰 및 서비스 출시
구글, 인도에서 저사양 스마트폰 및 서비스 출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12.12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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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도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저사양 스마트폰이나 피처폰에서 구동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합뉴스, 이코노믹타임즈등에 따르면,  구글은 1GB 이하 램에서도 문제없이 가동되는 시스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오레오 고 에디션’을 출시하고 앱 크기를 줄여 느린 인터넷 속도에서 기존 구글보다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구글고’와 데이터 저장 서비스 ‘파일스 고’도 선보였다.

구글맵에 이륜차 음성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하고 결제서비스인 구글 테즈에 인도 내 상점과 공과금 직접 결제 기능을 추가 할 계획이기도 하다.

인도 국제경제관계연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스마트폰 1대당 월 1GB가 되지 않던 데이터 사용량이 최근 동영상 다운로드와 소셜 미디어 사용이 급증하면서 4GB를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이동통신 산업에 새로 진출한 릴라이언스 지오가 무제한 음성통화와 문자, 하루 500MB 데이터 서비스를 월 153루피(한화 약 2천600 원)로 쓸 수 있게 하면서 기존 통신 업체들도 연쇄적으로 데이터 이용료를 인하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나이지리아와 같은 신흥국의 젊은 이용자가 구글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들 가운데에서도 인도 이용자가 나머지 국가를 합한 것보다 많기 때문에 인도에서의 서비스 구축이 잘 이루어진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잘 작동 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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