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 KPGA 선수 '자선골프'로 아시아 청소년 기금 마련
유엔협회세계연맹, KPGA 선수 '자선골프'로 아시아 청소년 기금 마련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12.11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예술진흥원(이사장 임재동)과 한국 KPGA에 등록된 선수들의 모임인 나린회(회장 정준영)가 12월 8일 용인 글렌로스 골프클럽에서 아시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에게 희망을'(Hope for Children)이란 주제로 진행된 제1회 자선 골프대회는 KPGA 골퍼들과 일반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전파하는 ’이웃사랑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마련 됐다.

▲ (좌로부터) 정준영 나린회장, 임재동 국제예술진흥원 이사장, 남자 우승자, 여성우승자가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에게 자선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좌로부터) 정준영 나린회장, 임재동 국제예술진흥원 이사장, 남자 우승자, 여성우승자가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에게 자선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마련된 자선기금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에 전달되어 아동을 위한 일에 쓰이게 된다.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사진 위)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전파하는 순수 자선골프대회에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도움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소중한 인연의 다리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한 KPGA 골퍼(사진 위)로는 정준영, 강일규, 이형준, 전상훈, 한상우, 양형철, 안상필, 이동욱, 안재한, 문성모, 문석빈, 박요한, 박승종 선수가 참여해 일반인 골퍼들과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했으며, 겨울철 골프경기 진행 중 부상방지를 위해 김민조 TPI 전문 트레이너가 함께 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에는 김정한 씨가, 여자부 우승에는 오소라 씨가 우승트로피를 거머줬으며, 부상으로는 남자부 우승은 바이올린, 여자부 우승에는 스폴피지 골프백이 수여됐다. 아울러 롱기스트상, 다버디상 등 다채로운 시상이 마련됐다.

임재동 국제예술진흥원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 덕에 이번 자선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 수고해주신 나린회 소속 프로골퍼들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후원회와 흔쾌히 참여에 응해주신 아마추어 골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서 “내년에는 중국의 아마추어골프협회가 자선대회 참가를 미리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국내 자선 골프 대회와 연계해 나린회 소속 프로골퍼들과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세계 어린이에게 희망을’ 미주 자선골프대회 투어를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며, “건강과 기부를 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 나린회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프로골퍼들에게 인도주의 봉사활동 정신 고취와 함께 골퍼대상 나눔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육성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부문화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국제예술진흥원과 나린회과 주최하고, AK 문화중심이 협력하며, 용인 글렌로스 골프클럽, 스폴피지 썬시스템즈(주), 클래식 뱅크, 밀크 컴퍼니,가 후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