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 정부들어 불확실성 해소..성장세 견실하게 나타나"
김동연 "새 정부들어 불확실성 해소..성장세 견실하게 나타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1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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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한미FTA개정, 대통령의 국빈 방중등 현안을 앞데 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성장세가 견실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자체 진단이 나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외부문의 여러 도전요인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96차 대외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한미 FTA 개정을 앞두고 지난 11월 10일과 1일 2차례의 공청회를 열고, 관련업계 관계자들과 26차례에 걸쳐 업종별 간담회를 가졌다”며 “앞으로 국회 보고 등 통상절차법상의 국내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한미 FTA 협상에 있어 무엇보다도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산업과 거시경제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잡힌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와 국회 보고 과정에서 나온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한국과 메르코수르 FTA 협상 추진 방침도 함께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포함한다.

김 부총리는 "시장 확대를 위한 또 다른 새로운 무역협정으로서 메르코수르와의 무역 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칠레, 페루, 콜롬비아에 이어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을 맺으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서도 "필요하다면 방중 전에라도 몇몇 장관들이 모여 의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회의 개최가 어려우면 다른 실무책임자 협의를 통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부가 교류협력을 조속히 정상 궤도로 회복하기로 한 와중에 국빈 방중이 대단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 중국 측과 막바지 협의 및 검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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