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전환 의결 "존속 지주회사 및 신설 사업기업으로 분할"
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전환 의결 "존속 지주회사 및 신설 사업기업으로 분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12.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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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현대산업개발 제공
정몽규 회장/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의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회사분할 관련 공시를 내고 지주회사 HDC(존속회사 가칭)와 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분할신설회사 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이끌어냈다.

공시내용을 보면, 분할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중 분할대상 사업부문을 분할해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 존속회사는 존속하여 투자사업부문을 영위한다는 내용이다.

분할기일은 내년 5월 1일이다.

분할목적에 대해서는 "분할회사는 분할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 및 부동산임대사업부문(이하 "투자사업부문 등")을 제외한 건설사업부문, PC(Precast Concrete)사업부문, 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이하 "분할대상사업부문")을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향후 분할존속회사(HDC)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경영효율성 및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 확립과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면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증대시켜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음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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