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워시, 10월기준 올 한해 매출액 작년 실적 넘어서
LG 트윈워시, 10월기준 올 한해 매출액 작년 실적 넘어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12.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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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에 들어간 LG 트윈워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 기준 30% 이상 늘어나 작년 한 해 실적을 훌쩍 넘겼다.

LG전자는 트윈워시 판매가 늘어난 이유로 지난해 40여 개에서 올해 80여 개 국가로 늘린 것도 있지만 한국과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가 크게 기여한 덕분이다. 두 나라는 LG전자가 세탁기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시장이고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다.

트윈워시는 한국에서 LG 드럼세탁기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매출이 늘었다. 트윈워시는 한국과 미국에서 새로운 세탁문화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트윈워시는 뛰어난 혁신성과 성능으로 고객들의 세탁문화뿐 아니라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망까지도 바꾸고 있다. 세탁기의 새로운 분류 기준으로 자리잡는 것인데, 미국 유명 백화점 ‘시어스(Sears)등에 3가지로 분류해 판매에 들어갔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이다. 두 개의 세탁기를 하나로 합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모델이기도 하다. 이로인해 두 개의 세탁기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이 한 번에 가능해졌다.

트윈워시가 탑재한 기술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의 충격흡수장치에서 착안한 진동저감기술을 꼽고 있다. LG전자가 트윈워시를 선보인 이후 2년 4개월이 지났지만 세탁기의 진동이 가장 커지는 탈수 코스가 상단과 하단의 세탁기에서 동시에 가능한 제품은 아직까지도 트윈워시가 유일하다는 평가다.

LG전자 류재철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트윈워시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반영해 만들어진 혁신 제품이다”며 “세계 최고의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세탁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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