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정치적 해석은 부적절”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정치적 해석은 부적절”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10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정치적 해석은 부적절”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정치적 해석은 부적절”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9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시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선거 이야기를 하는데 내년에도 총선이 있다. 그러면 언제 대체 회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근거 없는 시기 문제는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다”며 “대선 유불리 역시 1차 회담을 추진한 여권이 (당시) 선거에서 유리했다고 평가하는 이는 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어느 정부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마무리논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을 냉전과 분단으로 보고 있으나, 21세기가 시작됐고 한반도에도 평화의 초침이 움직인다”며 “세계가 한반도를 어떻게 바라볼지는 우리 스스로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냉전과 금기의 관습을 버리고 평화의 습관으로 바꿔가야 한다”며 “시대가 바뀌었고, 합리적인 보수라면 시대 자체를 거스르지 않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