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또다시 연중 최저..1260원대 진입
환율 또다시 연중 최저..126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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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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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1260원대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7개월만에 1400원대를 회복했고 동시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4.70원 떨어진 1262.30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는 지난해 12월30일 종가 1259.50원 이후 약 4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9.50원 떨어진 126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1268원으로 다소 오름세를 기록하자 다시 매물이 늘면서 1257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자 1260원대를 오르내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55%) 오른 1401.08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치로,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4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2일 1419.65 이후 7개월여만이다.  
 

또 외국인이 22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을 거들었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최근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우리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와 환율에 동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글로벌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현상도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미국 금융기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없다고 가정하면 환율은 앞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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