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폭탄, 전세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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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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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폭탄, 전세계 확산

미.유럽 증시 2% 이상 급락..부시대통령"미국 경제 펀더멘털튼튼"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신용경색 우려가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의 3개 펀드 환매 중단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유럽 및 아시아 증시가 9일 큰폭으로 동반 폭락했다.

유동성 부족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캐나다은행 등 중앙은행 3곳은 신용경색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자금 지원을 결정했으며, 일본중앙은행 역시 동참하고 있다.

한편,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으로 미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미국 금융시장은 급락세에 따른 조정을 극복할 만큼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제위기론 진화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택시장의 동요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플레이션과 건실한 고용시장, 강력한 국제경제에 힘입어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신용경색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0.19.포인트 빠진 -4.20%하락한 1828.4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788.41로 전일대비 -2.99%하락했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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