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시트로엥, 푸조, 만트럭, 이베코, 혼다 리콜실시
기아, 시트로엥, 푸조, 만트럭, 이베코, 혼다 리콜실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12.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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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토교통부는 5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1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모하비 1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를 방지하는 마개(크랭크 리어 오일씰)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이 누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가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등 5개 차종 1,140대는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067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의 강도가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69대는 연료파이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인해 손상 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연료가 누출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8 1.6 Blue-HDi 2대는 조향장치 덮개(파워 스티어링 메커니즘 케이싱)가 얇게 제작돼 균열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균열이 발생 된 부위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조향장치 내 부품이 부식돼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트로엥 DS5 2.0 Blue-HDi 2대는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환, 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 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TGX 트랙터(자동차) 5대 및 TGS 덤프트럭(건설기계)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의 고정부품 불량으로 고정된 부분이 분리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핸들걸림 현상으로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베코에서 수입해 판매한 이베코 덤프트럭(건설기계)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기어단수에서 출력부족, 변속지연 등으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베코는 개선된 변속기 제어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대상차량은 내년 1월 2일부터 이베코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혼다 CBR1000RA 등 2개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주입구 마개(연료캡)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돼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주), 한불모터스(주), 만트럭버스코리아㈜, 이베코, 혼다코리아(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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