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문화, 재한중국유학생 서해갯벌체험 행사..한국문화 알리기 나서
서해문화, 재한중국유학생 서해갯벌체험 행사..한국문화 알리기 나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11.30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각 장애인용 통일 교육 자료 개발·배포

NC뉴스타국제교육이 주최하고 인천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와 (사)서해문화가 후원하는 ‘在韓중국유학생 서해갯벌체험 및 한국문화 체험행사’가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유학생들이 적극 참여 한 이번 행사는 유학원인 ‘KNC뉴스타국제교육’에서 유학생들의 복지증진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자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신촌을 출발해 용유동 주민센터 최인선 동장의 환대를 받으며 서해바다를 대표하는 음식인 바지락칼국수를 맛보면서 시작되었다. 바지락 칼국수를 처음으로 맛 본 유학생들은 “바닷내음이 가득한 이 음식에서 인천의 참 맛을 느꼈다”는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용유8경과 갯벌체험을 통해 또 다른 ‘인천의 맛’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KNC뉴스타국제교육, 한국네쇼날컴퍼니와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들이 협찬을 했다는 것이다. 최근 사드 문제로 중국의 판로가 어려워진 국내 기업들(글렌젠, 웰너스코리아, 봄나무, 서정이엔아이, 나무드림, 차모스, 라피네ENC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들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 체험을 도왔다. 이에 대한 답례로 중국 SNS상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왕홍’들과 유학생들이 이 행사를 협찬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실시간으로 중국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까지 이루어졌다.


KNC뉴스타국제교육 왕조위 원장과 구광회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차원뿐만 아니라 사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 ‘호연다례 인성교육원’의 주순복 원장은 전통차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인물로 유명하다. 한국 차의 까다로운 예법을 유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알려주고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이 가지는 의미를 잘 풀이 해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원장은 행사 도중 ‘부모님과 떨어져 타국 땅에서 공부를 위해 애쓰는 유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1박2일을 함께 지냈다’라고 해 참여한 학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 행사를 공식으로 후원 한 사단법인 서해문화의 이재흔 상임이사는 “아주 뜻 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 한국의 문화와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알리는 이 행사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인 KNC뉴스타국제교육의 왕조위 원장은 12월에도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국 거주 유학생들 뿐 아니라, 중국 학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송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인천 중구의 문화해설사인 이현숙님의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월미도를 안내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