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 3개월 연속 증가
주택연금 가입 3개월 연속 증가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9.05.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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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6일 4월 중 주택연금 공급실적은 신규 가입 137건, 보증 공급액 2,458억원을 기록해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실적(가입 56건, 보증 공급액 577억원) 보다 가입 건수는 145%, 보증 공급액은 326%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3월 공급실적(가입 117건, 보증 공급액 1,651억)에 비해서도 가입건수는 17%, 보증 공급액은 49%가 늘었다.

주택연금 월중 신규 가입이 100건을 넘어선 것은 출시 첫해인 07.8월(148건)과 10월(111건), 올해 3월(117건)에 이어 네 번째로, 07.8월의 경우 출시 초 대기수요가 집중 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이 사실상 월 단위 최고 기록이라 할 수 있다.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 해 2.8명에서 올해에는 4월까지 4.4명으로 57%가 늘어나 주택연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 달 6일부터 시행된 가입연령 완화(65세→60세), 수시인출비율 확대(30%→50%), 3월에 시행한 대출한도 확대(3억원→5억원)에 따른 제도개선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4월 공급실적 중 절반을 훨씬 넘는 81건(65세 미만 17건, 수시인출비율 확대 22건, 대출한도 확대 42건)이 제도개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주택금융공사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받아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이나 농협중앙회 등 6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주택연금 보증상담을 할 수 있는 공사 지사는 본사 영업부, 서울남부, 부산울산,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전북, 충북, 강원, 경남,제주 등 전국에 13곳이 있으며, 영업점 이용안내는 공사 홈페이지(www.khfc.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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